쇠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쇠고기에 대해 체질학적 분류를 정정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사이트에 올린 내용은 이러합니다.

“쇠고기 : 평(平)식품으로 주로 위를 보강합니다. 사실 쇠고기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평 식품입니다. 목체질에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실제 나타난 결과와 연구 그리고 체질적으로 검증한 결과 목체질에 이상적인 육류인 것은 사실이나, 위로 귀경하는 것이 아니고 폐를 보강하는 것입니다. “주로 위를 보강합니다”라는 내용이 잘못 되었음을 송구스런 마음으로 알립니다.

소 염소 양 등은 척추동물>포유류>우제목(偶蹄目)으로 분류되어 소류 혹은 소목 우제류(偶蹄類)에 속합니다. 우제류에 속한 포유동물은 커다란 폐와 식물과 같은 거친 섬유질을 소화하기 위한 복잡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러 개의 위장과 때로는 반추(되새김)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장이 매우 깁니다. 또한 폐가 크기 때문에 기 기운은 뿔에 반영도기도 합니다. 육식동물에 비해 폐활량이 말은 우수해서 긴 거리 달리기를 잘 합니다. 체질학적으로 볼 때에 이들은 폐 대장과 위장기능이 강함이 틀림없습니다.

쇠고기 염소고기 양고기는 성질은 따뜻한 편에 속하고, 폐를 보강하는 식품으로 폐가 약한 목양 목음 수음에 가장 적합하며 다음으로 토양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몸이 몹시 더운 토양체질은 이들을 적게 섭취하거나 맷돼지나 돼지고기와 같은 좀 차가운 신장을 보강하는 육류가 더 좋습니다.

반면 폐와 대장이 강한 금양 금음은 물론 수양체질에는 쇠고기 염소고기 양고기가 해롭게 작용합니다. 이미 육류는 금체질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겠지만 수양체질에 해롭다는 것에 대하여는 좀 수긍하기 어려워할지 모릅니다.

팔체질학에서 수양체질에 그 어느 누구도 수양체질에 마늘 고추 양파 밤 등이 해롭다고 밝힌 학자가 없고, 심지어 우유로 발효한 요구르트, 콩을 고초균으로 발효한 청국장 그리고 폐를 북돋는 복숭아 등이 수양체질에 어떻게 해로운지 납득이 가는 설명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수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수양체질로 확정된 많은 사람들에게서 우유 등이 해롭다는 것은 이미 다양하게 나타나 스스로 섭취를 중단한 분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우유를 많이 먹은 결과 신장결석이 생겨 심각하게 고생한 분도 있었습니다. 한편 쇠고기는 성질이 좀 따듯해서 소화는 잘 되기에 이상을 느끼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폐조(肺燥) 즉 폐 건조증상이 생겨 입안이 마르고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마른 기침이 생기거나 목에 뭔가 걸린듯한 느낌(매핵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견갑통이 유발될 수도 있고 나쁜 폐 기운이 하강하면 신장 방광 등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쇠고기가 수양체질에 해롭다고 정정합니다.

지금까지 쇠고기가 수양체질에 맞는 것으로 분류하였던 오류를 정정합니다. 소는 오랫동안 폐활량이 우수하여 쟁기질을 하여도 지치지 않고 일을 합니다. 강한 폐 기운은 뿔을 통해 발현되며 위로 뻗어 납니다. 이것은 소는 폐가 강한 동물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폐기가 가장 강한 동물은 숫사슴이 되겠고 그 다음은 숫염소, 말(말의 갈기는 뿔과 같이 폐기가 발현한 것임) 그 다음이 소가 되겠습니다. 갈기나 뿔이 위로 치솟는 것은 더운 폐기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품은 유류 상종하는 성질이 있어 섭취한 사람의 폐로 귀경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코끼리처럼 뿔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차갑고 신장의 기운을 반영하는 것으로 신장으로 귀경 보강합니다. 대류현상과 같아서 더운 공기는 위로 오르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폐가 강한 수양체질에는 쇠고기가 해롭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많이 섭취하면 폐조(폐의 건조현상) 기도건조증 입마름 타액부족 피부건조로 인한 각질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역시 우유도 수양체질에게는 해롭습니다. 물론 발효된 요구르트 등은 이미 수양체질에 해로움을 홈피에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음체질은 폐가 약하기에 쇠고기가 여전히 유익한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홈피에서 쇠고기가 평식품으로서 금체질을 제외한 모든 체질에 맞다고 한 내용은 오류임을 밝히며, 시간 나는 대로 정정하겠사오니 새로 발표한 본 내용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이미 밝힌 대로이니 이 점에 대하여는 따로 문의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성질이 조금 차가워 음체질에 해로움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여러 정황에 의심이 들어 검증한 결과 토금에는 유익하나 수음 수양 목양체질에는 해롭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목음에는 아직 검증은 못했으나 붉은 과육의 차가운 성질은 목음의 심장열을 해소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대파와 쪽파)

파에 관하여는 엄밀히 하면 파의 흰 부분은 폐로 귀경하여 수양에 해롭고, 녹색 잎부분은 간으로 귀경합니다. 그래서 목 체질은 흰 부위만 먹는 게 가장 좋고, 데치거나 익히면 간을 항진시키는 기운이 제거되어 푸른 잎까지 모두 먹어도 좋고, 그러나 생으로 좀 먹어도 괜찮습니다. 토양 수음은 전체가 다 좋습니다. 수양은 녹색 잎만 먹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양념으로만 조금씩 쓴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폐가 민감한 알러지 체질일 경우에는 아예 삼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금체질은 폐열을 가중 항진시키니 멀리 해야 합니다.

아귀(생선)

수체질은 문어 홍어 외에는 먹을 수 있는 생선이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먹을 수 밖에 없는 닭고기 오리고기 말고도, 쉽게 구해 먹을 수 있고 위장의 기운을 돋우는 데에도 아주 좋은 아귀를 소개합니다. 이 아귀는 입이 제 몸의 넓이와 같을 정도로 위장의 기운이 강해 위가 약한 체질인 수음 수양 목양에 아주 좋습니다. 목음도 가끔씩은 드셔도 좋습니다.

수음과 목양 목음은 콩나물 고사리 열무 대파 쑥갓 무 등을 넣고 매운탕으로 얼큰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부추는 먹기 직전 살짝 탕에 데쳐 드시면 됩니다. 부추는 생으로는 수체질에는 역시 좋으나 목체질에는 간을 항진시키기에 해롭지만, 데쳐 드시면 간을 항진시키는 성질이 없어져 간에 무리를 전혀 주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소화도 잘되고 몸도 경쾌합니다.

수양체질은 폐를 과강하게 하는 채소를 피해 쑥갓, 열무, 대파의 파란 잎 부위, 부추 등을 넣고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조금 맵게 해서 찜이나 탕으로 드시면 됩니다.

어성초 하수오

원장님, 안녕하셨습니까?

금양체질에 하수오, 어성초가 맞는지요? 또한 제 아내가 소장님께 체질감별결과 금양으로 나왔습니다

평소에 손과 발이 몹시 차갑습니다.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는 것인지요?

[답변]

금양에는 어성초도 하수오도 맞지 않습니다. 어성초는 신장으로 귀경하여 보하나 몹시 차가워 금양에도 해롭습니다. 하수오는 수체질의 차가운 신장을 덥혀주고 간을 보하나 나머지 체질에는 유익이 없습니다. 한편 수체질도 단방으로 하수오만 섭취하면 대장의 수렴작용이 약해지고 무력해집니다. 설사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인의 경우 손발이 시린 것은 간 기능이 몹시 약해져 있고 혈액순환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기가 아주 약합니다. 항진된 폐를 누르고 간을 세워주면 됩니다. 아마도 현 상황은 식사법만으로는 힘들 것 같고, 추출액을 얼마간 섭취해야 할 것입니다.
  추출액에 관하여는  ☞  여기를 클릭하면 바로가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