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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 합병증과 관리

합병증과 관리

   당뇨병에서  유의할 점들

      1 .합병증
합병증에는 심장 발작, 뇌졸중, 시각 장애, 신장병, 잦은 세균 감염 장병,  신장 기능 저하, 말초 혈관 질환, 신경 손상 등이 있다. 발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궤양이 생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당뇨병은 또한 성인들이 실명을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합병증은 혈관 손상, 신경 손상,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이러한 장기적인 문제들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혈당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하면 이러한 합병증의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몸무게와 혈압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위험을 줄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많이 하고 올바른 식사 습관을 유지하며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횡격막 부위에 있는 과도한 지방질(사과처럼 생긴 체형)은 엉덩이에 있는 지방질(서양배처럼 생긴 체형)보다 더 위험한 것 같다.

담배를 피우면 위험성이 훨씬 더 증가하는데, 흡연 습관이 심장과 순환계를 손상시키고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 자료에서는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당뇨병 환자의 95퍼센트가 흡연자라고 알려 준다.

그러한 사람들 중에는 경구 투여제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약 중에는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을 더 많이 방출하게 하는 약도 있고, 혈당의 증가 속도를 늦춰 주는 약도 있으며, 인슐린 저항을 낮춰 주는 약도 있다. (경구 투여제는 대개 제1형 당뇨병에는 처방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인슐린을 경구 투여할 수 없다. 소화 과정에서 이 단백질이 파괴되어 혈류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슐린 요법을 실시하거나 경구 투여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운동과 좋은 식이 요법의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뇨병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혈액 속에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쌓이는 케톤증이 생긴다. 뒤이어 아시도시스(혈액 속에 산이 많아지는 상태)가 나타나고 구역질과 구토를 하게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의 이상이 계속되면서 생긴 독성 물질이 몸 속에 쌓이면 당뇨병성 혼수에 빠지게 된다.”―「브리태니카 백과 사전」.


    2. 팔이나 다리를 잃는 비극―그런 일을 당할 위험을 줄이는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를 잃는 비극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초 혈관 질환(PVD)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말초 혈관 질환의 원인은 흔히 당뇨병입니다. 다행히도, 많은 경우 당뇨병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처방 여부에 관계없이 당뇨병 치료의 기초는 식이 요법”이라고, 「브리태니카 백과 사전」에서는 알려 줍니다. 뉴욕 시에 있는 킹스 카운티 병원의 마셀 베이얼 박사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음식에 주의하면서 의사의 감독에 따른다면, 다리를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위험성은 줄어들 것입니다.” 두 번째 유형의 당뇨병 환자가 이러한 조언에 따른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는 것(저혈당증) 역시 위험하다. 당뇨병 환자는 그러한 상태에 있음을 알려 주는 불쾌한 증상들을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으슬으슬한 느낌, 식은땀, 피로, 허기, 성격이 예민해지는 일, 정신이 혼미해지는 일,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일, 앞이 침침하게 보이는 일, 두통, 마비, 입과 입술 주위가 얼얼한 느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지어 발작을 하거나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적당한 음식을 섭취하고 식사 시간을 잘 맞추면 이런 문제는 많은 경우 예방할 수 있다.

  위에 열거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아마 약간의 과일 주스나 포도당 정제와 같은 간단한 형태의 당분을 섭취하면 혈당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돌아가 나중에 다른 음식을 먹을 때까지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에는 글루카곤을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글루카곤은 간에 저장되어 있는 당을 분비하도록 촉진하여 혈당치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당뇨병에 걸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그리고 학교 버스 운전사나 자녀를 맡아서 돌봐 주는 사람에게 자녀의 상태에 관해 알려 주고자 할 것이다.


권장사항 : 의료 당국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항상 본인의 병력을 알려 주는 신분증을 소지하거나 그러한 장신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응급 상황에서는 이러한 물건들이 생명을 구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저혈당 반응은 다른 의료 상황이나 심지어 알코올 관련 문제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


2.  심각성

당뇨병은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엔진 자체에 생긴 장애”라고 일컬어져 왔는데,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체에서 포도당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중요한 메커니즘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하비 캣세프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뇨병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사람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합병증 때문입니다. 우리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일에서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일단 합병증이 발병한 후에 [그것]을 치료하는 일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젊은 사람도 걸린다.

  당뇨병이 “젊은이들의 병이 되어 가”고 있다고, 저명한 내분비학자이자 뉴욕에 소재한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의 학장인 아서 루벤스타인 박사는 말한다. 당뇨병에 걸리는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지고 있다. 당뇨병 전문가인 로빈 S. 골런드 박사는 제2형 당뇨병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의대생들에게 4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서는 이 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열 살도 안 된 아이들에게서도 이 병이 나타나고 있지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때로는 유전적 소인이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체중과 환경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20년 동안 비만 어린이의 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윌리엄 디츠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20년 동안 식사 습관과 활동 유형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그러한 변화에는 외식 의존도의 증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빈도수의 증가,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 학교에서의 [체육 교육] 감소, 학교에서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있던 운동 시간의 폐지 등이 있다.”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고 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따라서 십대 청소년인 한 당뇨병 환자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는 간단하게 이렇게 말한다.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 없는 식품을 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세요.”


1.일반적인 식이 요법

제1형 당뇨병은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과학자들은 유전적인 위험 요인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면역계의 공격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전망이 훨씬 밝다.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울 수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단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결과 당뇨병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그리하여 건강을 지키고 체중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예방 요법으로서, 인체의 인슐린 필요량이 매일 변동하는 것을 극소화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처를 취해야 한다. 관건이 되는 것은, 환자가 먹는 식품인데, 이것이 소화기계에서 혈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조심성 있는 환자는 자신이 조절된 규정식에 따라 식사를 해야 함을 이내 알게 된다. 이 규정식에는 지방 및 단백질뿐만 아니라, 더 많은 복합 탄수화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규정식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몸에 공급되어야 한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부주의하게 되어 아무 때나 입맛 당기는 대로 뭐든지 먹는다면 인슐린 및 혈당치가 즉각 균형을 잃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환자는 급작스런 중병을 앓게 되거나, 당뇨병의 장기적 합병증에 걸리게 된다. 물론 이 규정식에는 설탕, 꿀, 과자류, 과당 음료 및 그와 유사한 감미류를 피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혈당치의 조절을 위하여, 당뇨병 환자는 감미류를 피하도록 규율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한 탄수화물류는 신속히 혈류 속으로 흡수되어 들어가기 때문이다.


2. 운동과 금연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미국 의학 협회지에서는 운동의 가치를 강조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 대규모 연구에 관해 보도하였습니다. 그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한 차례 신체 활동을 하고 나면 인슐린이 중계하는 [인체 세포에 의한] 포도당 흡수가 24시간 이상 증가”합니다. 따라서 그 보도에서 내린 결론에 따르면, “걷기와 활발한 활동은 모두 여성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을 상당히 줄여” 줍니다. 연구원들은 주 중 매일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날에 적어도 30분 동안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그러한 신체 활동에는 걷기와 같이 간단한 것도 포함될 수 있는데, 「미국 당뇨병 협회 당뇨병 완벽 가이드」에서는 걷기가 “아마도 가장 훌륭하고 안전하면서도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형태의 운동일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운동은 인체가 포도당 즉 당분의 양을 정상치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초 혈관 질환에 걸린 것이 분명한 경우, 운동은 필수적인 체력과 유연성을 유지하고 손상된 부위로 계속 혈액이 흐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또한 간헐성 파행, 즉 말초 혈관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장딴지 근육에 느낄 수 있는 통증을 최대한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은 다리에 무리가 가거나 순간적으로 다리에 많은 힘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더 적합한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노 젓기, 수영, 수중 유산소 운동 등이 있습니다. 식이 요법을 하기 전이나 특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는, 당뇨병으로 인해 혈관계와 신경이 손상되어 혈액 순환과 감각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에 가벼운 찰과상이 난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균에 감염되어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것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발을 절단하게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과도한 운동은 당뇨병 쇼크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감정의 폭발은 혈당을 위험 수위로 높일 수 있어, 규정식에 대한 자제를 잃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감염과 다른 병들은 신속히 치료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그러한 것들이 혈당치의 변동 폭을 극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흡연은 금기 사항입니다. 말초 혈관 질환은, 흡연에 의해 초래되거나 악화되는 의료 문제들의 긴 목록에 들어 있는 단지 한 가지 문제에 불과합니다. 베이얼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팔이나 다리를 잘라내지 않을 수 없게 될 경우, 그 원인 가운데 흡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특히, 흡연자가 당뇨병이나 말초 혈관 질환에 걸렸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 비중은 얼마나 큽니까?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재활 안내서에서는, “팔이나 다리를 잘라내는 일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 10배나 더 많다”고 알려 줍니다.


3. 인슐린 요법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식이 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매일 혈당치를 측정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인슐린을 주입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에는 식이 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이 좋아져 적어도 상당 기간 인슐린 요법을 중단할 수 있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금란은 운동을 하면 자신이 주입하는 인슐린의 효율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금란은 하루 인슐린 필요량을 20퍼센트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당뇨병 환자가 낙심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당뇨병 환자를 많이 돌보고 있는 한 간호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형태의 당뇨병에 걸렸든, 혈당치를 주의 깊이 조절하면 나중에 겪게 될 수 있는 다른 건강 문제가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사실, 최근에 실시된 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혈당치를 엄격하게 조절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으로 인해 눈과 신장과 신경에 생기는 질병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눈에 질병(망막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은 76퍼센트나 줄어들었습니다!  혈당치를 철저하게 조절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도 그와 비슷한 유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슐린 요법을 실시하는 일이 더 쉽고 덜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구인 주사기와 인슐린 펜의 바늘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우 미세하게 만듭니다. “대개 처음 찌를 때가 가장 아프지요. 그 후로는 거의 느낌이 없다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말합니다.” 하고 한 환자는 말합니다. 인슐린을 주입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고통 없이 바늘을 피부 속으로 찔러 넣는 자동 주입기, 문자 그대로 인슐린을 미세한 줄기로 강하게 쏴서 피부를 뚫고 들어가게 하는 분사형 주사기, 이삼 일 동안 몸에 남아 있는 카테터를 사용하는 주입기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휴대용 호출기만 한 인슐린 펌프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이 기구는 몸에서 매일 필요로 하는 양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카테터를 통해 인슐린을 방출하여 좀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인슐린을 주입하게 해 줍니다.


4. 아픈 팔이나 다리를 돌보는

말초 혈관 질환에 걸리면 다리로 흘러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신경이 죽거나 마비되는 신경병증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지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에도 팔이나 다리에 상처를 입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면, 환자는 전혀 통증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전기 담요나 전기 방석이 과열될 경우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조업체들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그러한 제품을 사용할 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아픈 팔이나 다리는 감염되기도 더 쉽습니다. 약간 긁히기만 해도 궤양이나 심지어 괴저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게 하는 데는 편안하고 잘 맞는 신발을 신는 것과 다리와 발을 늘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많은 병원에는 환자들에게 발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발 진료실이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말초 혈관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도, 의사들은 대개 팔이나 다리를 잘라내는 일만큼은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풍선 혈관 확장술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혈관 전문의는 끝에 풍선이 달린 도관을 삽입합니다. 그러면 풍선이 부풀어, 좁아진 동맥을 확장시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우회로 수술인데, 질병으로 심하게 손상된 혈관을 인체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 낸 혈관으로 대치하는 방법입니다.

54세인 바버라는 네 살 때부터 첫 번째 유형의 당뇨병을 앓아 왔습니다. 첫아이를 낳은 후에 바버라는 발에 말초 혈관 질환이 생겼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바버라에게 양쪽 발을 잘라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버라는 명성 있는 한 혈관 전문의를 알게 되었는데, 그는 혈관 확장술을 사용하여 바버라의 양쪽 발로 혈액이 더 잘 흐르게 해 주었습니다. 혈관 확장술이 한동안은 효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바버라는 우회로 수술을 할 필요가 있게 되었으며 그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 바버라는 자신의 두 발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를 잃게 되는 두 번째 주요 원인은 외상입니다. 외상은 신체의 특정 부위만이 아니라 어느 부위든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에 대해 경건한 견해를 가지면, 외상을 입을 위험성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오락을 즐길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를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로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 여긴다면 모든 안전 수칙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키기를 원할 것이며, 어리석게도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5. 백내장과  치료

 당뇨병 환자들에게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은 당뇨병 환자가 아닌 동성인 동년배의 사람들보다 네 배 내지 여섯 배가 더 높다. 당뇨병 때문에 눈에 있는 수양체의 포도당 함량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당분에서 생기는 “소르비톨”이라는 ‘알코올’이 수정체 내에 생성된다. 그 결과 수정체 섬유 내에 압력이 증가되어 수양액과 유리체에서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결국 수정체의 섬유들이 부풀거나 뒤틀려져서 수정체의 투명도가 저하되는 것이다.

백내장의 원인으로서 특정한 ‘비타민’이나 다른 영양소의 급격한 부족을 들 수 있다. 또한 눈에 충격을 주거나 어떤 날카로운 물체로 눈이 찔려 수정체의 위치가 달라지고 손상을 입은 결과로 일어날 수도 있다. 「눈의 수술」이라는 서적에 의하면 백내장은 “자외선, X선, 적외선 그리고 실험에 사용되는 가마, ‘레이다아’, 투열 요법에 사용하는 기구에서 나오는 극초단파를 포함한 다른 파동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 책은 눈을 해치는 광선 혹은 파동을 발생시키는 태양 혹은 기타 장비를 사용할 때 보호 안경이나 색안경을 끼도록 제안하였다.

백내장이 발생하는 곳은 이 수정체이다. 수정체가 흐려지는데 어떤 경우는 흐려진 부위가 점차 더 커져 결국 수정체 전체가 투명도를 상실할 수도 있다. “캐터랙트”(백내장)라는 말은 “폭포”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옛날에는 흐린 물이 수정체 위로 막처럼 흘러 내려서 백내장이 생긴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백내장(白內障)으로 인한 시력 상실을 말하고 있다. 백내장이란 말은 가끔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는가? 백내장이 생겼을 경우 시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먼저 눈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안구는 총천연색 입체 영화를 촬영하는 복잡한 기계라고 할 수 있다. 안구는 공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젤리’같은 투명한 유리체라는 물질로 채워져 있다. 세층으로 된 “외피”가 이 반유동체를 싸고 있다. 맨 바깥층을 공막, 중간층을 맥락막, 맨 안쪽에 있는 층을 망막이라고 부른다. 어느 층도 눈 전체를 둘러싸고 있지는 않다. 세층 모두 전면에 공간을 두고 있거나 혹은 특수한 조직을 형성하고 있다.

안구의 전면에서 공막은 볼록하게 나온 투명한 각막이라는 조직을 이루고 있다. 각막은 밑바닥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눈앞에 놓아둔 작은 사발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각막 뒤에는 색채를 가진 얇고 둥근 ‘커어튼’과 같은 홍채라는 근육 조직이 있다. 홍채의 중앙에 결손부가 있는데 그것을 동공이라고 부른다. 홍채에 있는 두 종류의 근육은 동공의 크기를 변화시켜 안구내로 들어오는 광선량을 조절한다. 각막과 홍채 사이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액체를 수양액이라고 한다.

사실 눈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 눈은 ‘보’는 것이 아니라 광선을 굴절시키고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며 (안구 뒤에 부착되어 있는) 시신경이 그 자극을 대뇌로 전달하게 된다. 눈에는 그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또 하나의 주요 기관이 있다.

홍채 바로 뒤에는 ‘아스피린’ 정제만한 크기의 투명한 수정체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수정체는 양쪽이 불룩하다. 각막과 수정체는 협동하여 광선을 굴절시켜서 그것을 안구의 뒤쪽 즉 유리체를 둘러싼 세층 가운데 맨 안쪽의 망막에 집중시킨다. 수정체에 부착된 일근의 근육은 빛이 망막면에 집중되도록 수정체의 모양을 변화시킨다.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는 수정체가 타원형이 되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는 더 둥글게 된다.

백내장을 수정체에 생긴 종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K. 베를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백내장은 종양이나 눈에 어떤 조직이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수정체의 투명도가 변화된 것에 불과하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그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거의 언제나 관련되어 있는 한 가지 요인은 노령이다. 눈의 수정체는 유리같은 고형체가 아니라 평생을 두고 계속 자라나는 살아 있는 기관이다. 그것은 양파처럼 여러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운 세포층이 형성되면 그 밑에 있는 층들은 압력을 받아 수분이 빠져 굳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의 핵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변화되어 수정체의 색깔이 짙은 황색이나 갈색 혹은 어떤 때는 거의 흑색으로 변화될 수 있다. 혹은 핵을 둘러싼 여러 세포층의 섬유들이 부풀거나 찌그러져서 액체와 부스러기들로 채워진 곳이 생겨날 수 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빛이 확산되고 시력이 저하된다.

* 심한 시력 장애를 피할 수  있는 방법

자기에게는 백내장이 일어날 수 없다고 단언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백내장이 생겼을 때 시력 감퇴를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어떤 것인가?

많은 경우에 ‘비타민’ A, B(특히 B2 즉 ‘리보플라빈’)와 C가 풍부한 식사는 백내장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그러한 식사가 당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인가? 당뇨병 환자라면 그 병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을 적절하게 치료하면 백내장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가족의 지원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가족의 지원입니다. 사실, 한 자료에서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의 당뇨병을 관리할 때 “단일 요소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가족이 함께 하는 생활의 질”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가족 성원들이 당뇨병에 관해 배우고, 심지어 번갈아 가며 환자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하는 것은 유익합니다. 지식이 있으면 지원해 주고 중요한 증상들을 알아보고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는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길석(가명)의 아내는 네 살 때부터 제1형 당뇨병을 앓아 왔는데, 전길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아내의 혈당치가 많이 내려가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한참 하다가 조용해지거든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무 이유도 없이 화를 내기도 하지요. 그리고 반응을 나타내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김상훈(가명)의 아내인 전인숙(가명)도 남편이 창백해지고 몸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 보이면, 남편에게 간단한 산수 문제를 냅니다. 그가 혼란스러워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면, 전인숙은 결정하는 일을 남편 대신 자신이 하고 재빨리 조처를 취해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이 부부는  모두 그들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배우자가 곁에 있어 주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배우자를 사랑하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가족이라면 지원해 주고 친절과 참을성을 나타내려고 애써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삶의 도전에 직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심지어 병세가 호전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김상훈씨는  아내에게 자신의 사랑을 확신시켜 주었는데, 이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인숙씨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남편은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음식과 물을 먹어야 하지. 당신에게 음식과 물이 필요하듯이 말이야. 당신은 거기에다가 약간의 인슐린이 더 필요할 뿐이야.’ 나한테 필요했던 것은 바로 이처럼 따뜻하면서도 실용적인 말이었지요.”

가족과 친구들은 또한 환자가 당뇨병 때문에 혈당치가 오르내리다 보면 기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여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혈당 때문에 우울해지면, 말수가 매우 적어지고 시무룩해지고 쉽게 짜증을 내고 좌절감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그토록 어린애처럼 구는 내 자신이 몹시 싫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내가 그런 감정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큰 도움이 되지요.”



7.약을 복용하는 것의 안전성 문제

 당뇨병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복용 약품들을 연구한 결과 그런 약품에 기인한 심장병으로 일년에 10,000명 내지 15,000명이 사망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1975년 2월 10일자 「미국 의사회지」에 게재된 그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그러한 약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들이 심장병이나 그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는 율은 ‘인슐린’ 주사나 식사 조절을 통해 치료한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률 보다 두 배가 높았다.

그 말은 약을 전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의미인가? 아니다. 약은 수천만명의 고통을 덜어 주었고 아마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출해 주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약에 대하여 참으로 감사를 느낄 것이다! 많은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약을 복용할 가치가 있다. ‘디기탈리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수주일 내에 사망할 심장병 환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약은 엄밀히 규정된 사용량을 변경시키기만 해도 위험을 당할 수 있는 약이다. 그렇다, ‘디기탈리스’는 “독약”이다. 그러나 전문가의 지시 아래 현명하게 사용되었을 때 그것은 참으로 인명을 구해 주는 것이 된다.

당뇨병 환자도 약을 먹지 않으면, 약으로 인한 심장병 때문에 사망할 가능성 보다는 당뇨병 자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아마도 더 클 것이다. 마찬가지로 두통에서 오는 불쾌감과 불편 보다는 ‘아스피린’의 “위험”을 받아들이고자 할지 모른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을 각오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양날선 칼과 같다.


8. 피해야 태도

환자는 극단적인 두 가지 태도를 피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는, 환자가 그 문제에 부주의하거나, 건전한 치료상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그리고 아마 그 문제가 어떻게 나아지겠지 하는 요행심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피해야 할 또 다른 것은, 감정이 혈당치를 불규칙하게 만들므로, 그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늘 두려움에 쌓여있다든지, 정상 활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까지 당뇨병에 대한 강박 관념적 근심에 묻혀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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