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암은 인체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분열하여 조절과 통제가 되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세포들을 형성할 때에 생깁니다. 인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 그리고 세포들은 필요할 때만 더 많은 세포들을 생산하도록 분열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포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계속 분열하면 과잉 조직 덩어리가 생깁니다. 이것을 종양이라고 합니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담배와 술, 곰팡이독소인 아프라톡신, 식품을 가열하면서 생기는 벤조피렌, 식품첨가물인 초산염이나 아초산염, 트리할로메탄이나 니트로사민과 같은 환경오염물질, 유전인자,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등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물질에 기준치 이상으로 오래도록 노출되면 대개 암에 걸립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원인으로 암에 걸리는 경우는 작은 숫자입니다.

대부분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에 있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신장과 간의 해독능력은 저하되고 면역기능이 약해져 암에 걸리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발암인자들이 가세하면 같은 여건일 때에는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어 해독과 면역이 약한 사람이,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 면역과 해독능력이 강한 사람보다  암에 더 잘 걸립니다.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뉩니다. 양성종양은 스스로 성장을 제한합니다. 즉 특정 크기로 자라면 성장을 멈추거나 퇴화합니다. 용종 또는 폴립이라고 하여 점막이나 대장 등에 생기는 것도 있고 사마귀처럼 피부에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의학적으로 양성종양으로 분류하며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장의 용종 등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악성종양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양성종양이라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주요 관심사인 암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므로 암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암의 침윤(浸潤)하는 특성

악성종양은 우리가 암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사마귀 같은 양성 종양과는 달리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암이다 하면 어감부터 기분이 왠지 좀 두려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 암은 크게 두 가지  주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징으로 인해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는 것입니다.

첫째가 암세포의 침윤성(浸潤性)입니다. 이 악성종양은 성장이 빠르고 정상조직에 침투하여 조직 안으로 파고 들어가 조직을 파괴합니다. 의학 용어로는 침윤성이라 합니다. 장기의 기능을 약화시켜 생명활동을 마비시킵니다. 그러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소화기능이 떨어지거나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집니다.  더욱이 숙주인 인체에서  영양을 흡수하므로 인체는 영양이 고갈됩니다. 그래서 몸은 마르기 시작하고 힘은 떨어집니다. 이 암세포는 자신이 빨아먹고 사는 숙주인 인체가 죽을 때까지 그 일을 합니다. 암의 숙주인 환자가 죽으면 그때에 암도 죽습니다. 그러므로 몸에서 암이 면역에 의해 소멸되지 않는 한 시한부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말기에 발견되면 원발성 암으로 대개가 사망합니다.

암의 전이(轉移)하는 성질

그러나 대부분은 수술 후 재발로 사망합니다. 그것은 암의 전이하는 성질 때문입니다. 둘째 특징으로 암세포는 생긴 그 자리에서만 자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퍼지는 전이성(轉移性)이 있습니다. 암은 처음 발생한 장기나 조직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암세포 씨앗들이 혈관과 임파선을 타고 전이하여 다른 부위로 퍼져 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을 해도 나중에 전이된 암 때문에 사망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대체로 병원에서 암 검사를 CT단층촬영이나 MRI촬영을 해서 보이는 암 부위를 도려냅니다. 더 이상 이러한 촬영장치를 통해서 암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암은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환자들은 안심합니다.

그러나 암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다른 데로 옮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암이 마각(魔角)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입니다. 단지 인간이 발명한 기계장치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입니다. 단지 병원에서는 연발해서 일어나는 그러한 기전(메카니즘)에 대해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환자에게 그것을 알려준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은 그것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어떤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이 “현미경적 미세 전이암”은 이미 수술한 원발성 암 부위와는 별개로 성장을 해 나갑니다. 간처럼 크기가 큰 장기나 대장처럼 긴 장기는 원래 발생한 그 장부에 도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은 적출한 장부가 아닌 다른 장기나 조직에서 발생합니다. 흔히 이것을 재발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면, 신장암은 폐나 뼈 부신으로 전이가 잘 되며, 위암은 간으로, 폐암은 뇌 간 골수로, 갑상선암은 뼈나 폐로, 전립선암은 뼈로, 유방암은 뼈 뇌 부신 폐와 간으로 각각 옮깁니다.

수술 후 방치하여 암을 키웁니다.

사실 수술 후에는 수술과 염증치료를 위한 항생제 투여 등으로 장부가 약화되고 간 기능저하로 해독력은 약해지며 면역은 떨어집니다. 수술 직후야말로  다각적인 식이요법으로 생리 기능의 부족에 대한  보완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정작 그렇게 하는 경우는 드믑니다. 왜냐하면 병원에서는 수술결과에 대해 만족한 말을 해주면서 쓸 데 없는 어떤 대체요법을 조심하도록 주의를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병원의 그런 입장에는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습니다. 식이요법을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나쁘고 그런 사례들을 자주 겪다 보면 식이요법의 부정적인 측면을 의사가 알게 되므로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식이요법이 그런 것은 아니며 좋은 결과도 나오지만 그럴 경우에 환자는 그것을 숨깁니다. 의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의사들의 눈에는 그렇게 부정적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말아 면역은 떨어지고 몸은 피폐해집니다.

팔 체질의학으로 면역의 보완이 절실합니다.

“적시포착(適時捕捉)”(타이밍)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암환자의 경우 너무 허송세월하면 안 됩니다. 수술하고 무조건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가능하면 치유에 관한 조사를 폭 넓게 깊이 연구하여 가장 바람직한 식이요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편 대부분의 식이요법은 체질 의학과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니 십중팔구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체질의학을 몰라도 우연히 다행스럽게 자신의 몸과 체질에 맞는  식사법을 따르면 좋은 결과가 나와 암을 완치하는 사례도 상당합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의사들의 말에 맹종하여 식이요법 일체를 거부하는 일은 슬기로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체질을 바로 알고 천연물질을 제 몸에 맞게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발휘할 때입니다. 왜냐 하면 면역은 약물로는 증강되지도 않고, 오르지 제 몸에 맞는 식사법과 운동과 해독으로만 면역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암을 이깁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뜻있는 제도권 의사들 중에서도 식이요법 대체의학에 신념을 걸고 환자들을 지도하는 분들이 국내외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호자나 환자는 무조건 어느 쪽을 배척하거나 맹신하지 말고, 깊이 있게 연구하여 진정 좋은 방법을 찾아 확신있게 환자를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암의 현대의학치료와 암의 종류별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체질별 식이요법에 의한 면역증강법을 설명합니다.